조달입찰 확대로 중기확인서 발급도 크게늘어
조달입찰 확대로 중기확인서 발급도 크게늘어
  • 강석균
  • 승인 2013.10.09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조달 입찰시장이 해마다 확대되면서 입찰에 필요한 중소기업확인서 발급신청도 그게 늘어났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업들이 제출한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신청은 2만7100건으로 6개월 만에 작년 한 해 2만6655건을 넘어섰다.

중소기업 확인 신청은 2010년 1만547건, 2011년 1만9725건, 지난해 2만6655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는 훨씬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공공조달 시장규모가 해마다 확대되면서 많은 기업이 입찰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에 입찰하는 기업은 중기청의 중소기업 확인이 필요하다.

실제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은 2010년 66조9000억원, 2011년 67조7000억원, 2012년 72조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계획은 74조2000억원이며 중기청에 구매 계획·실적을 통보해야 하는 공공기관도 기존 516개에서 743개로 늘었다.

지난 5월6일부로 시행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판로지원법) 개정안은 공공기관이 2억3000만원 미만의 일반경쟁 물품·용역을 조달하는 경우 입찰자격을 소기업·소상공인, 중소기업으로 한정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규모가 해마다 증가한데다 정부가 올해 판로지원법을 개정한 덕분에 지금도 신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연말까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