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조정협회의 신설…통합 관리 나선다
중소기업 정책조정협회의 신설…통합 관리 나선다
  • 안선정
  • 승인 2013.10.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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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은 중소기업 관련 부처간 정책조율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로 ‘중소기업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하고 지난 2일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등 주요 국정목표 달성에 핵심이 되는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보다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협의회를 설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관련부처 차관(급) 및 민관 간 정책소통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중소기업연구원 등의 민간기관이 참여했다.

제1차 중소기업 정책조정협의회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수요자 중심의 중소기업 정책정보시스템 강화 ▲중소기업 수출지원체계 효율화 ▲중소기업 현장애로 해소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또 협의회에서는 안건 별로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됐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방법도 제시됐다. 각 부처에서는 유관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 구축해 각 부처 관리자가 기업명만 입력하면 해당기업의 부처별 지원 사업 참여 내역, 정부지원금, 경영실적 등을 한눈에 파악할 있도록 해 중복 지원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전 부처가 쉽게 기업 상담이나 신청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 정부・지자체 ・ 유관기관 등 400여개 기관의 중소기업 관련 정책이나 행사 등 정보를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인 기업마당(www.bizinfo.go.kr)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 노력에도 나선다. 특히 기업이 관심 정보를 신청하면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스마트 기기나 이메일 등으로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알리미 서비스 확대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범부처 TF가 구성돼 개선 방안 마련에 이뤄질 계획이며, 지난 3월 열린 총리 주재 수출 중소기업 CEO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국내 시험 기관 인증 장비 구축 확대, 애니메이션 제작비 지원 확대와 캐릭터 불법 복제 규제 강화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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