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스펙 초월 취업 위한 새로운 플랫폼 나온다
잡코리아, 스펙 초월 취업 위한 새로운 플랫폼 나온다
  • 이효상
  • 승인 2013.09.1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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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펙을 초월한 채용방식이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채용방식으로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소셜 채용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상반기 SNS를 활용해 신입사원을 채용했고, 기획재정부는 내년 상반기 공기업 채용에 SNS를 통한 소셜채용을 도입할 계획이라 밝혔다. SK텔레콤은 2년째 SNS를 통해 소셜매니저를 채용하면서 서류접수부터 최종 선발까지 전 과정을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SK와 KT는 SK바이킹챌린지와 KT올레스타오디션 등 오디션 전형을 통해 지원자를 선발하는 오디션 채용을 시작했고, 현대자동차는 길거리캐스팅 이라는 이색적인 방법을 도입했다.

이러한 스펙 초월 채용 방식은 기존의 학점이나 어학점수 등 이력서 상의 단편적인 기록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자들이 경험, 스토리, 장기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이를 통해 지원자의 잠재역량과 가능성, 인성 등을 살펴봄으로서 보다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이러한 스펙 초월 취업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형태의 SNS 플랫폼인 온라인 포트폴리오 서비스 ‘웰던투(Welldone.to)'를 10월중 오픈한다고 밝혔다.

웰던투는 온라인상에서 이용자들이 인맥 관계를 강화하는 상용화된 SNS에서 나아가, 개인의 다양한 경험과 업무 성과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기록하는 비즈니스의 기능이 더해졌다. 또 업직종별 경력별 등 다양한 기준의 검색기능을 갖춘, SN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서비스 이다.

웰던투를 통해 이용자들은 ‘마케팅 경력 5년차의 직장인들이 어떤 교육을 가장 많이 수강하는지’ 또는 ‘외식서비스업계 대리들은 어떤 업무 성과들을 창출하고 있는지’ 등 구체적인 기준에 의한 서칭이 가능해, 직장인의 경력과 역량 관리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함께 일했거나 공부했던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인맥관계가 함께 기록되어 채용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 웰던투의 방문만으로 지난 성과를 확인하거나 대인관계 등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어 경력확인과 평판조회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 채용시장에서는 비즈니스 생태계 곳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다하고 있는 분야별 직무 전문가들에 대한 채용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웰던투는 기존의 채용 형태로는 선발하기 어려운 창조적 인재들을 발굴하는 장으로서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소셜 채용은 이미 해외 선진 국가들에서는 대중화된 채용방식으로 국내 채용시장에서도 웰던투를 통해 소셜 채용의 시대가 활성화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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