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실, 41개 모든 부처 대상 ‘일자리창출 평가’
국조실, 41개 모든 부처 대상 ‘일자리창출 평가’
  • 김연균
  • 승인 2013.09.10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무조정실이 경제활성화 등 종합적인 일자리 평가방안을 마련, 기획재정부 등 41개 전 부처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국무조정실이 전 부처를 대상으로 고용률 실적 평가를 실시한 것은 역대 정부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부문에서 일자리창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민ㆍ관합동일자리평가단’을 발족하고 전 부처대상 일자리창출 평가를 통한 고용률 70% 달성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거시경제정책 등 경제활성화 부문(39개 과제), 여성ㆍ청년ㆍ노인 등 취약층대상별 일자리부문(14개 과제), 시간제일자리창출 등 노동시장구조부문(4개 과제), 교육ㆍ직업훈련평가 등 노동공급시스템부문(8개 과제)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일자리정책을 평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 각 부처를 기재부 등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경제부처, 고용부 등 일자리지원과 관련된 사회부처, 국방부 등 일반 행정부처 및 청단위기관, 법제처 등 일자리정책과 관련이 적은 부처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평가방식은 부처별로 2~3개씩 선정한 대표과제와 4개 그룹별 공통지표 점수를 합산해 일자리창출실적을 평가하게 된다. 첫 평가결과는 올 연말에 발표돼 인센티브 등이 부여된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고용률 70% 달성은 박근혜정부가 유일하게 숫자를 제시한 도전적 목표다”며“정부의 제도개선, 노동인프라확충 및 공공부문 일자리창출과 함께 민간기업의 일자리창출노력이 수반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