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차별없는 일터 만들겠다”
천안시장 “차별없는 일터 만들겠다”
  • 유명환
  • 승인 2013.08.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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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용 충남 천안시장이 ‘차별없는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업체 인사노무관리자, 근로자 대표, 노사민정 실무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차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평식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장의 주제발표(고용차별 사례를 통한 개선방향 및 관련 정책방향)에 이어 장재훈 충남노무사협회 지회장(비정규직법 실무와 차별시정 쟁점), 임승주 노사발전재단 차별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장의 대전·충청지역 고용차별개선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천안시는 “직장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채용·근로조건 등에 대한 차별이 노사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진단에 따라 이를 풀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별없는 일터만들기는 필수”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를 위해 직장내 고용차별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올 연말까지 기능직공무원 70명을 일반직으로, 기간제근로자 66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상근직 직원 53명에 대해서도 정액제에서 호봉제로 바꿔 실질적인 승진과 임금인상의 효과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성무용 시장은 “시정의 제1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우량기업 25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1만개 만들기를 적극 추진중에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차별없는 일터를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한 선결과제로, 일터에서 이러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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