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협력업체 상반기 8235명 신규 채용
현대ㆍ기아차 협력업체 상반기 8235명 신규 채용
  • 유명환
  • 승인 2013.07.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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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의 380여개 1차 부품 협력업체가 올 상반기에 대졸 및 고졸 사무직 3776명, 생산직 4459명 등 모두 합쳐 총 8235명을 신규 채용했다.

18일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올 초 집계한 1차 협력사의 연간 고용계획 인원 1만명의 80%를 웃도는 규모”라며 “1차 협력사들이 올 상반기 8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함에 따라”연말까지 애초 계획인 1만명을 크게 웃도는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11년 기준 자동차부품산업의 고용유발계수가 6.9명(10억 원을 투자하면 6.9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인 것을 고려하면, 8000여명은 1조2000여억원을 투자했을 때 창출이 가능한 고용인원이다.

여기에 5000여개에 달하는 2ㆍ3차 협력업체의 채용 인원까지 포함하면 현대ㆍ기아차의 전체 협력사의 고용은 더욱 늘어나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두 번째로 열린 ‘현대ㆍ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협력업체의 인지도를 상승시켜 우수인재 채용에 큰 역할을 했다.

서울, 광주, 대구 등 3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 ‘현대ㆍ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참여 대상이 기존 1차 부품 협력사에서 2,3차 부품 협력사 및 정비 협력사로 확대돼 전국적으로 모두 430여 개의 협력사가 참가했으며, 2만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현대ㆍ기아차는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 홍보까지 채용박람회 전 부문을 총괄 지원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업체와 협력업체의 관계는 동반자 관계를 넘어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매출과 고용, 품질 등 모든 경영활동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사들이 수출을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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