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고질적인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층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공동 노력해 양질의 인력을 양성·채용하는 체계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구성한 `인력공동관리협의회'는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이 가능하며, 사전 교육 후 취업을 함으로써 직무교육이 거의 불필요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중기청 측은 전했다.
또한 협의회를 통해 교육과정·교재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산업체 수요에 맞는 최적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으며, 인력양성·투자에 관심 있는 우수기업 발굴·제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력공동관리협의회는 학교 유형에 따라 특성화고와 전문대학으로 각각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협의회별로는 기업과 교사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선발·교육내용을 확정해 3개월간 교육을 하고, 교육이 끝나면 학생이 기업에 즉시 취업하거나 취업희망 조사를 통해 `일대일 면접'으로 취업을 확정 짓는다.
취업 이후에도 협의회에 참여하는 기업의 재직자를 위해 요청하는 직무능력 향상 교육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개설 등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인력공동관리협의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 기관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협의회에 참여하는 협회·단체에는 전담 인력의 인건비와 운영비로 5천만 원 내에서 제공하고, 우수 운영기관은 다음 연도에 5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교육기관에 대해서는 다음 년도 운영평가 시 가점 부여 및 예산 추가 배정, 우수 중소기업 정보 제공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어 중소기업에는 병역지정업체 선정·인원배정 시 우대하고, 중기청 연구개발(R&D) 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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