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감에 따라 카드사들이 약속한 4.6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가급적
빨리 실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이행점검과 독려에 적극 나서고 있
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이 상반기중 실시하기로 한 자본확충 계획은 확실
히 이행토록 하고, 하반기로 미뤘던 부분중 상반기 실행이 가능한 부
분에 대해서는 조기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금감원 노태식 비은행감독국장은 11일 "카드사들이 진행중인 대주주와
의 협의 등을 가급적 조기에 매듭짓고 이사회 결의와 주주공지, 신주
발행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대한 증자이행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실무 한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오늘 증자관련 이사회를 개최하고 국
민, LG 등도 이달중 이사회를 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시장으로부
터의 확실한 신뢰회복을 위해 이사회 결의후 증자까지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상장사의 경우 관련절차를 진행하는데 2개월, 비상장사의 경
우 1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4월중 이사회 결의가 이
뤄지면 상반기중 증자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지난 3일 유동성 지원대책 발표이후 자체적인 증자규모와
일정을 밝혔지만, 금감원은 조속한 자본확충 이행을 위해 카드사별 현
황을 점검, 조기실행이 가능한 부분과 일정을 파악해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카드사들은 당초 2조원의 자본확충 규모를 4.6조원으로 늘렸으며 사
별 지본확충 규모는 ▲국민 1조500억원 ▲롯데 2000억원 ▲삼성 1조
원 ▲신한 2000억원 ▲우리 4000억원 ▲외환 2400억원 ▲현대 4600억
원 ▲LG 1조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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