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미취업자 中企 취업지원 업종 확대
서울시, 청년미취업자 中企 취업지원 업종 확대
  • 김연균
  • 승인 2013.05.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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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아직 취업하지 못한 청년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취업지원 업종을 3개 분야 더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포함된 업종은 건설업,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이다.

시는 지난 3월 청년미취업자 400명에 대한 중소기업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29세 이하의 청년미취업자를 대상으로 1개월 이상 근무하면 매월 27만5천원씩 2년 동안 최대 660만원을 서울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아울러 참여 기업에 유명 취업 포털, 무가지, SNS, 방송을 통한 홍보 기회를 주선해준다.

시는 그동안 식음료 제조업 등 8대 제조업 분야만 시범 운영해보니 소기업주로선 재정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탓에 신청이 적었고 신청한 곳도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여서 업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제1차 서울시 취업지원심의위원회에서는 전문과학 기술 서비스업, 수도사업, 영화 비디오물 상영업 등의 분야도 중소기업 취업지원 업종에 포함할 지를 논의했으나 여타 지원 사업과 중복되거나 정부 주도 사업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빼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 지원 대상에 포함된 건설업 분야에선 주택·교량 건설, 전기·통신 공사, 타일·창호 공사 등이 포함된다.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환경복원업 분야에는 구체적으로 분뇨 처리, 방사성 폐기물 수집·운반, 지하수 정화 같은 사업이 속한다.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분야에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 위성통신, 포털과 인터넷 정보매개 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새로 추가된 3개 분야 업종에 속하더라도 사업 규모가 중기업 이상이거나 공공부문 서비스와 연계된 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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