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카드사로 지난해 6월 새롭게 출발했다.
신한카드가 분사함으로써 회사의 모든 역량을 카드사업에 집중할 수
있고, 또 신한금융지주회사 내 각 사와의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1989년부터 신한은행이 수행해 오던 카드 관련 업무는 물
론 전산, CRM, 콜센터 등 각종 인프라와 우수한 직원을 그대로 흡수
신한금융지주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인력 및 설비를 확충해 나가
고 있다.
콜센터는 인바운드를 비롯해 아웃바운드, 심사, 연체관리까지 480명
규모로 모두 아웃소싱전문업체에 도급을 맡기고 있다. 이에 따라 기
존 카드사들이 파견을 활용하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이 회사는 슬
기롭게 극복했다. 뿐만 아니라 인바운드에서 일부 활용하고 있는 파트
타이머도 자연 감소되는 인력에 대해서는 도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업체는 8곳에서 중복해 활용하고 있다.
심사쪽의 인력은 신규카드발급의 감소로 다음달부터는 일부 축소할 예
정이며 연체쪽의 인력은 거의 안정화됐다. 장기연체는 신한신용정보
추심회사에 아웃소싱을 맡겼다.
신한카드는 자사의 장점 중 하나가 국내 최고의 금융지주회사인 신한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인 만큼, 고객에게 원스톱 금융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각 계열사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며, 신한은행, 굿모닝신한증권 등과
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에
게 실질적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존 신한카드 고객들의 이용률 및 카드 사용액 증가를 유도하
기 위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CRM 등
을 강화해 고객별 타깃 마케팅을 정착시킬 예정이며 현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올해 안에 DW구축 후 CRM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
재 e-CRM을 구축중에 있으며 업체 선정중에 있다.
특히 신한카드는 신규 회원 모집과 관련, 숫자에 관계없이 우량 회원
만을 선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말 500만 회원을 목표로 했으나 이
에 연연하지 않고, 우수 회원만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신한카드는 창립 이후부터 `369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3,
6, 9가 들어가는 날에 주유비 및 대중교통요금을 적립해주는 등 고객
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남성을 위한 디오카드, 여성을 위한 마이센스카드, 지주회
사 체제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린 FAN카드, 조선일보, 대한항공, KTF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자랑하는 각
종 카드를 출시했다.
이러한 서비스 및 카드 상품 등을 통해 신한카드는 지난해 창립 이후
연말까지 총 회원 250만명, 카드 사용액 15조 4천억원을 기록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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