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실사지수 넉달째 오름세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넉달째 오름세
  • 김연균
  • 승인 2013.03.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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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업황지수가 넉 달째 오름세를 보이는 등 기업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3월 업황BSI는 75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68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오른 이후 넉 달 연속으로 상승세다.

4월 업황 전망BSI도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80을 나타냈다.

BSI는 기업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수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 업체 수와 부정적인 응답 업체 수가 같음을 의미한다.

제조업 중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은 각각 전월대비 6포인트, 2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내수기업은 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의 3월 실적은 1포인트(83), 4월 전망은 3포인트(92) 각각 올랐다. 채산성BSI의 3월 실적은 89로 2포인트 올랐으나 4월 전망은 89로 1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BSI의 3월 실적은 2포인트(85), 4월 전망은 2포인트(88) 각각 상승했다.

제조업의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3월 업황BSI와 4월 업황 전망BSI는 각각 3포인트(68), 2포인트(71) 상승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3월에 95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ESI 순환변동치는 91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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