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찰 치열 전망
인천공항 입찰 치열 전망
  • 김연균
  • 승인 2013.03.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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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빈실 운영 40여개 업체 몰려
인천공항 아웃소싱업체의 30%가 올해 용역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용역 발주를 둘러싸고 수주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인천공항의 용역업체는 현재 40개로 종사자만도 6,0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12개 용역회사가 올해 안에 사업기간이 종료돼 다시 입찰에 부쳐지는 것이다. 올해 신규업체의 아웃소싱 용역 금액만도 총 3,116억원에 이르며 올 예산은 594억원이다.

우선 인천공항 귀빈실 용역업체와 교통주차 시스템 유지관리용역이 이달 말 종료되어 입찰마감과 함께 이달에 신규업체와 계약을 맺는다.

또 인천공항 자료관리 용역사업도 5월에 종료되면서 이달에 입찰에 부쳐지고, 오는 5월에는 야생동물통제관리 용역과 전력계통시설유지관리, 운항기반시설관리 용역이 발주된다.

하반기에는 공항 토목시설유지관리와 셔틀버스운영 용역, 여객터미널 및 탑승동유지관리와 중수도시설유지관리 등 7개 아웃소싱업체의 용역발주가 예정되어 있다.

전체 용역 가운데 올해를 분기점으로 그동안 3~5년 동안 계약을 맺은 업체들의 기간 종료와 함께 신규업체 선발에 나서면서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달에 입찰한 귀빈실 운영 용역에는 무려 40여개 업체가 몰리기도 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면서 편법 및 불법 입찰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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