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인 20∼29세 고용률은 58.1%였고 이 중 남성 57.3%, 여성 58.8%였다. 이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수치다. 20대 고용률은 김대중 정부 말기인 2002년 61.3%에서 노무현 정부 말기인 2007년 60%로 떨어진 데 이어 이명박 정부 말기인 지난해에는 60%를 밑돌았다.
30∼50대 고용률은 70%를 웃돈다. 지난해 30대 고용률은 72.7%, 40대 78.3%, 50대 72.2%였다.
20대 고용률이 부진한 탓에 생산가능인구(15∼64세) 고용률은 60%대 초중반에 그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 고용률은 2007년 63.9%에서 지난해 64.2%로 현 정부 5년간 0.3%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새 정부는 2017년까지 생산가능인구 고용률을 70%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지만 5.8%포인트 상승이 쉽지만은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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