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고객상담센터 울산시대 개막
고용부 고객상담센터 울산시대 개막
  • 김용관
  • 승인 2013.02.20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혁신도시, 고용노동·복지 종합 서비스 메카로 조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서 울산으로 이전하는 최초 기관인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18일 개소식을 개최하며 울산시대를 열었다.

고용부는 이날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정갑윤 의원,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서동욱 시의장, 김복만 교육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열고 상담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004년 8월 문을 연 고객상담센터는 고용노동 관련 민원을 집중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마련된 종합상담 기관이다.

전화·인터넷·서면 민원 중 일반 법령 및 제도와 관련된 상담과 질의 민원을 처리하며 실업급여·직업능력개발 등 고용 관련 민원이나 임금체불· 해고 등 노동 관련 민원과 관련한 복합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해왔다.

고객상담센터는 이번 혁신도시 이전 및 개소에 발맞춰 고용노동 민원 및 상담의 컨트롤 타워가 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고용부는 고객상담센터가 고객의 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주요 인터넷 포털과 연계된 상담을 주관하는 등 일자리 관련 민원 및 상담에 있어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고객상담센터는 전화상담원 신규채용을 통해 남성 중심의 풀타임 종사자가 많은 울산지역에서 정규직 시간제(4.5시간) 일자리를 제공했다.

83명 모집에 1554명이 응시하면서 1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0-40대 경력단절 여성 등 탄력적 근무를 희망하는 인력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고용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3개 산하기관이 울산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울산 혁신도시 건설을 선도하고 있다.

또 고객상담센터와 3개 산하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울산 혁신도시는 명실상부한 고용노동·복지 종합 서비스의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고객상담센터를 시작으로 3개 산하기관이 울산 혁신도시로 차질 없이 이전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 혁신도시의 성공이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일자리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산하기관 이전과 동시에 노동·복지 종합 서비스가 필요한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