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직경쟁률 41:1 이상, 최고의 희귀템 알바는 무엇일까
알바 구직경쟁률 41:1 이상, 최고의 희귀템 알바는 무엇일까
  • 이효상
  • 승인 2013.02.19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한 건에 최소 41명 이상의 알바 구직자가 몰리는 최고의 인기 직종은 무엇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1월 한달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대상으로 온라인 입사지원수를 집계하여 최고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알바 직종을 꼽아봤다.

1월 한달 동안 알바몬에 채용공고를 등록된 채용공고수는 총 25만 8천 여건. 이들 채용공고에는 약 121만 6천 여명의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알바몬 온라인 입사지원 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할 의사가 있다고 지원했다. 공고 한 건당 평균 4.7명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 의사를 밝힌 것.

이 가운데 이벤트·행사스텝 직종은 총629건의 공고에 25,722명이 지원하며 40.9:1의지원율을 기록, 가장 치열한 구직경쟁률을 보이는 직종으로 조사됐다. 2위는 매표·수표 직종으로 28.9: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위는 영화·공연·전시 직종(18.1:1), 4위는 컴퓨터·정보통신강사(15.9:1), 5위는 나레이터모델·판촉도우미(15.0:1)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편집·교정·교열(14.6:1), 보조교사(13.4:1), 서점·문구·팬시(13.2:1), 놀이공원·테마파크(12.4:1), 바리스타(12.3:1)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알바 구직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알바는 외식·식음료 업종으로27.4:1이었다. 이는 전체 알바 구직경쟁률 4.7:1의약 6배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반면 공고 한 건당 온라인 입사지원자 수가 1명에도 채 못미치는 등 심각한 구인난을 겪는 것으로 보이는 직종도 있었다. 노래방과바(bar) 직종은 각각 공고 1건당 온라인 입사지원자수가 0.1명에 불과했으며, 호프·일반주점(0.5명), 오락실·게임장(0.7명), DVD방·멀티방(0.8명) 등도공고 1건에 1명의 온라인 입사지원자도 받지 못하는 구인난을겪는 직종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알바몬의 서비스 특성상 집계할 수 없었던 전화지원, 방문지원, 개인 이메일을 이용한 지원 등 직접지원까지 생각해보면 현장에서 느끼는 알바 구직경쟁은 이보다 훨씬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알바 구직은 지원서의 퀄리티보다는 시간싸움인 경우가 많아 수시로 채용정보를 확인하는 습관과 함께, 희망하는 채용공고를 찾았을 때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두는 게 주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