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다음달 1일자로 창구전담직원 150명을 비롯해 프로그래머 1명, 전산직 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대구은행의 이번 조치는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계약직이 7급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계약기간에 대한 고용불안이 없어지게 됐다.
대구은행은 올해부터 신입행원 공개 채용때도 모두 정규직으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고객 서비스와 사회공헌활동이 우수한 용역업체 협력직원 3명을 특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또 작년 10월 창립기념일에 맞춰 근무성적이 우수한 비영업직 여성직원·운전기사 등을 위한 직위를 신설, 대리로 채용하는 등 비정규직 직원과 사무직 여성에 대한 인사 우대제도를 넓혀가고 있다.
대구은행은 기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여성평등 제도운영이 직원 사기와 생산성을 높여 은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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