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전제 직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
SC은행, 전제 직원 3명 중 1명은 ′비정규직′
  • 김연균
  • 승인 2012.10.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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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은행들 중 계약직(비정규직)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경영성과 분석사이트인 CEO스코어는 11일 KB, 우리, 하나, 신한, 외환, 기업, SC, 한국씨티 등 8개 은행의 올 상반기 계약직 비율과 평균 근속연수, 급여를 분석해 제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SC은행은 전체 5636명의 직원 가운데 계약직 비율이 1862명으로 33%에 달했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외환은행도 계약직 비율이 각각 31.2%와 30.6%로 비정규직 비율 2,3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전체 1만5091명의 직원 중에 계약직은 4.6%인 696명에 그쳐 가장 낮았다.

하나은행(15%)과 신한은행(18.6%)도 비교적 계약직 비율이 낮았다.

비정규직 중에 여자행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외환은행으로 전체 비정규직의 54.7%가 여성이었다.

기업은행(52.1%)과 SC은행, KB국민은행(49.7%)도 다른 은행보다 여성 비정규직의 비율이 높았다.

한편 8개은행의 1인당 상반기 평균 급여에서는 한국시티은행이 4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이 3600만원, SC은행이 35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상반기 평균 급여가 2600만원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고 2800만원의 기업은행과 3100만원의 우리은행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밖에 직원들의 평균근속년수에서는 SC은행이 17.7년으로 가장 길었고 외환은행이 17.3년, 기업은행이 16.3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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