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2회계연도(2002년4월∼2003년3월) 선물
회사의 영업실적은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수익감소와 영업
비용 증가 등이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14개 선물회사의 순이익은 모두 211억원으로 전년의 346억원에 비
해 139억원(39%)이나 줄었다.
특히 선물거래량이 전기대비 5% 늘었으나 계약당 수수료 단가가 전기
의 4860원에서 4320원으로 감소해 영업수익이 전기대비 6%(109억원)
줄어든 1672억원에 그친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수료 비용, 파생상품거래손실 등의 증가로 영업비용이 1466억
원으로 전기대비 3%(43억원) 늘어난 것도 실적악화의 또 다른 요인이
다.
회사별로는 12개사가 세전기준으로 228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가운데
삼성선물이 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G선물(36억원), 국민선물
(33억원) 등을 기록한 반면 한국선물과 한맥선물 등 2개사는 총 17억
원의 당기 순손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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