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정부민원상담 ‘110콜센터’ 가동
추석 연휴에도 정부민원상담 ‘110콜센터’ 가동
  • 김연균
  • 승인 2012.09.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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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는 추석 연휴기간인 9월 29일부터 10월 1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정부 민원 상담 110콜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110콜센터는 고속도로나 국도의 교통정체 상황이나 대중교통 연장운행 시간, 지역별 날씨 상담 등의 각종 귀성정보와 긴급 의료서비스와 진료 가능한 병원과 약국의 위치 정보를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상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업무 시간이 지난 후 전화하면 상담사가 다음날 근무시간에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답변해주는 콜백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권익위는 이와 함께 지난 추석연휴 기간 110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상담사례도 공개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추석 연휴 하루 전날 섬마을에 홀로 사는 어머니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전화가 왔다.

110콜센터는 섬마을 면사무소를 통해 민원인 어머니의 안부를 확인해줄 것을 부탁했고, 마을 이장은 직접 민원인 어머니의 집을 방문한 뒤 아들에게 어머니가 잘 계신다는 말과 함께 집 전화기가 고장 나 전화를 받을 수 없었다는 말을 전했다.

또 지난 추석 기간 16개월 된 아기가 열이 많이 난다는 연락을 받고,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소아 진료가 가능한 병원 가운데 민원인의 거주지와 가까운 1ㆍ2ㆍ3차 진료 병원의 위치와 연락처를 안내했다.

아울러 가족들이 함께 놀러갈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해 달라는 문의 전화를 받고 민원인이 있는 지역의 시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추석맞이 민속 축제를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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