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자 절반, 취업 진로 ‘갈팡질팡’
신입구직자 절반, 취업 진로 ‘갈팡질팡’
  • 김연균
  • 승인 2012.09.18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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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구직자의 86.3%는 진로 결정의 어려움을 겪었으며, 하반기 공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절반이 넘게 현재도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신입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5.5%가 아직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한 86.3%는 진로 결정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으며, 진로 결정이 힘든 이유(복수응답)는 ‘적성과 재능을 잘 몰라서’가 50.8%로 1위를 차지했다. ‘알고 있는 업·직종이 많지 않아서’ 36.7%, ‘원하는 진로의 급여나 대우가 좋지 않아서’ 34.3%, ‘부모·가족이 원하는 진로와 달라서’는 11.6% 였다.

취업 진로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적성’이 32.2%로 가장 많았다. ‘수입(돈)’ 29.6%, ‘업무 만족도’ 24.6% 이외에도 ‘일에 대한 열정’(9.3%), ‘인지도’(2.3%) 등이 있었다.

진로 관련 상담은 46.8%가 ‘친구’와 한다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 28.7%, ‘선후배’ 23.8%, ‘멘토’(8.3%), ‘연인’(7.9%), ‘친인척’(6.3%), ‘대학교수’(4.8%) 순이었다.

한편,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59.4%는 마구잡이식 지원인 ‘묻지마 지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취업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가 28.6%로 가장 많았으며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느껴서’ 23.2%, ‘스펙이 부족해서’ 22.5%, ‘경험이 부족해서’ 17.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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