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 등 우수한 에너지 절감량을 보인 대형건물 19곳에 총 1억4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제’에 가입한 대형건물 50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 상반기(1~6월) 에너지 절감률이 높은 곳을 선정했다.
건국대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SK텔레콤 T타워 등 2000TOE(석유환산톤·석유 1t 연소시 발생하는 에너지 양)이상 에너지 다소비 건물 9곳과 굿모닝시티 쇼핑몰, 강서송도병원 등 200∼2000TOE 미만 건물 10곳이다.
SK텔레콤 T타워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자체개발해 에너지 가동시간을 효율적 운영했으며 고려대 안암병원은 에너지절약 실천 강령을 만들고 수술실 등 실내조명을 973개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했다.
임옥기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 에너지 사용량의 실질적인 절감을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건물들이 앞장서서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에코마일리지제 가입을 통해 에너지 비용도 절감하고 각종 에너지 효율화사업 비용지원 등의 혜택을 많이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