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컨택센터 신흥 유망지 부상
창원, 컨택센터 신흥 유망지 부상
  • 김연균
  • 승인 2012.08.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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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이 컨택센터 신흥투자 유망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창원시는 제2금융권과 컨택센터 개설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창원시는 동양생명보험과 개설 투자협약을 맺었다. 동양생명보험은 ‘창원 컨택센터’ 설치를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하고, 창원시는 창원센터 설치에 따른 임대료 보조금, 고용보조금 등 행·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동양생명보험은 올해 100석 규모로 시작해 3년 이내에 200석의 대규모 컨택센터를 설립한다. 200석 규모는 200명의 인원이 근무한다는 뜻으로 그만큼의 일자리가 바로 생기는 셈이다.

창원시는 이어 28일 신한생명보험과도 컨택센터 개설협약을 예정하고 있는 등 계속해서 컨택센터 설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1000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유치하면 중소기업 50개를 유치하는 것과 맞먹는 300억 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창원시에 대기업의 컨택센터가 입주하려는 것은 우수한 도시 인프라를 배경으로 한 창원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의 금융, 보험회사와 외주업체 등과 접촉을 해왔으며, 컨택센터 설립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기업지원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창원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신흥 메가시티로 인력수급이 쉽고,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도시 인프라 등이 컨택센터를 확충하려는 대기업에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컨택센터가 입주하면 지방도심 상가들이 활성화될 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도 창출에도 이바지하게 된다”며 “지속적인 유치활동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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