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연구개발 투자비 최하위 수준
국내 대학 연구개발 투자비 최하위 수준
  • 승인 2003.04.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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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의 연구 및 개발(R&D)투자비가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
요 9개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정부의 각종 통계 중 인적자원 관련정보 를 분
석해 발표한 ‘한국의 교육·인적자원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대
학의 2000년 연구개발 투자비는 각국의 물가를 감안한 구매력평가지수
(PPP) 환율로 환산할 때 21억5380만 달러로 조사 대상 9개국중 꼴찌
로 조사됐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360억·142억 달러로 1, 2위를 차지했고, 독일(84
억 달러), 영국(56억 달러), 프랑스(52억 달러)가 뒤를 이었으며 캐나
다와 이탈리아도 각각 49억·45억 달러로 한국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의 총 연구 개발 투자비 중 대학이 차지하는 투자비율도 한
국이 11.3%로 이탈리아(31.5%), 캐나다(31%) 등에 크게 뒤졌다으며,이
는 국가의 총 연구개발분야 중 대학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는 것
을 반증했다.

한편 전체 연구개발비 중 기초연구에 투자하는 비 율도 한국(2000년)
은 12.6%로 프랑스(96년 22.2%), 미국(98년 15 .6%), 일본(98년
13.9%)보다 크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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