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비스 아웃소싱 238억 달러
중국, 서비스 아웃소싱 238억 달러
  • 김연균
  • 승인 2012.06.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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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서비스 아웃소싱 산업에서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부상했다. 중국이 지난해 서비스 아웃소싱한 규모는 전년보다 65%나 급증한 238억2000만달러로 전세계 서비스 아웃소싱 산업 점유율이 23%에 달했다고 신징빠오(新京報)가 5월 31일 보도했다.

취링녠(曲齡年) 베이징 서비스아웃소싱협회장은 “2008년부터 작년까지 중국의 서비스 아웃소싱 산업은 연평균 61.2%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의 진스허(金世和) 중국서비스아웃소싱연구센터 부주임도 “지난해 서비스아웃소싱 취업자는 85만4000명으로 누계 취업자는 318만2000명에 이른다”며 “서비스 아웃소싱은 성장을 유지하고 취업과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신흥산업”이라고 평가했다.

진 부주임은 “전세계 서비스 아웃소싱 산업은 지난해 1100억달러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며 “이는 서비스 산업의 13%를 차지하고 있어 신흥국가들이 서비스 아웃소싱 분야에서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8일에 개막돼 6월1일까지 열리고 있는 징자오후이(京交會, 베이징서비스교역회)에서도 전날(30일)까지 3일 동안 79억4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30일 하루에만 62억달러나 체결됐아. 이중 베이징문화실리콘밸리와 둥팡연극산업기금 등 31개 기관이 18개 문화관련 프로젝트에 160억위안(2조8800억원) 규모에 계약에 서명했다.

베이징시의 왕하이핑 선전부 부부장은 “베이징시 문화창의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9000억위안으로 전년보다 14.2% 증가했다”며 “문화산업이 베이징시 전체 GDP의 12.1%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궈메이(國美)전기와 하이얼(海爾)그룹은 30일 100억위안(1조8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절감형 가전제품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6월부터 중국 전역에 있는 궈메이의 400개 매장에서 하이얼이 생산한 에너지절감형 가전제품을 적극 판매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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