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예산 4조5천억 실태파악
R&D예산 4조5천억 실태파악
  • 승인 2003.04.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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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정과제회의를 주재한 자
리에서 "(2001년 기준으로) 4조5000억원이 넘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책을 만들
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각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좋은 대학들이 지역
산업을 끌고가면 성공할 수 있다"며 "지역혁신체계가 잘 돌아가 성공
한 지역을 골라 현장에 가서 균형발전위 회의를 한 번 해보자"고 제
안했다.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국가혁신체계를 만들어 정부가 각 부
처가 추진하는 R&D 사업을 부처와 조율을 통해 통합ㆍ관리할 예정"이
라며 "지역특화산업을 지원하는 각종 R&D 사업을 종합적으로 재평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특히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를 비롯해 13개 지역 클러스
터(산업집적지) 육성사업도 이번 기회에 전체적으로 살펴 볼 것"이라
며 "해당 부처에서 1차적으로 이를 평가하면 국가혁신차원에서 들여
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직 인수위는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국가 R&D를 평
가할 기구를 만들 것을 제안했지만 관련 부처의 강력한 반발에 부 딪
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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