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반기 경제 성장 및 서비스업 고용 증가 예상
영국, 하반기 경제 성장 및 서비스업 고용 증가 예상
  • 김연균
  • 승인 2012.05.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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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가 2012년 하반기에는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의 산업 관련 로비업체인 CBI 비즈니스 그룹이 예상하였다.

그러나 CBI는 성장률의 전망은 0.9%에서 0.6%로 낮추어 전망했다. 성장률을 낮춘 이유는 통계청(ONS)의 1사분기의 발표자료에서 성장률을 0.2% 낮추어 발표한 것과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발표에 의한 것이다.

CBI는 1월 이래로 각종 산업에 대해 낙관적인 편이다. 제조업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데, 이것은 보다 많은 직장과 투자가 시작될 신호로 해석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CBI는 세계경제에서 중대한 도전이 일어나고 있다며 유로존의 침체와 고유가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CBI는 3, 4분기의 성장률을 각각 0.7%, 0.5%로 예상하였다. 이것은 세계경제의 회복과 물가 상승률 완화를 예상하는 것으로써 2사분기에 있을 올림픽으로 인한 약간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CBI는 2013년에 성장률이 2%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였다.

CBI의 수석 경제 자문인 이안 맥카퍼티는 작년 겨울부터 경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왔으며 2사분기에 있을 많은 뱅크 홀리데이와 휴일로 인해 여름까지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각종 산업관련 조사 결과들은 각종 조건들이 나아질 것임을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 성장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번주 초에 발표된 구매자 관리 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 PMI)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성장이 둔화되었다고 밝혔다. The Markit/CIPS services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3월의 55.3에서 53.3으로 떨어졌는데 이 지표에서 50 이상의 수치는 성장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PMI는 3월의 51.9에서 4월의 50.5로 떨어졌으며 건설업의 지표는 56.7에서 55.8로 약간 내려갔다.

한편, 서비스업의 조사 결과는 고용의 증가 및 새로운 사업에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금융 정보 서비스 업체인 Markit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리스 윌리엄슨은 서비스업은 2사분기에, 1사분기보다는 느리지만 꾸준한 페이스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였다. 그는 많은 회사들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2년간 가장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을 경기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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