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학-기업,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 체결
정부-대학-기업,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 체결
  • 이효상
  • 승인 2012.05.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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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청년실업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대학, 기업이 똘똘 뭉쳤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가톨릭대학교 등 8개 대학, SK임업을 비롯한 우수 환경산업체 14곳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참여 기관>
-정부기관(2) :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대학(8) : 가톨릭대학교, 경상대학교, 광운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기업(14) : 고등기술연구원, 대일이앤씨, 동명엔터프라이즈, 서희건설, 신강하이텍, 아름다운 환경건설, SK임업, 에이치플러스에코, 에코데이, 에코에너지홀딩스, 에코필, 포스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종합기술

이번 산·학·관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 정부기관은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 제공, 녹색산업 취업박람회 등으로 구인-구직자 만남 주선, 인턴 등의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응해 대학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의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하고 학점을 부여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환경산업체는 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견학 및 실습 기회 제공, 교육생과 기업 CEO의 간담회 개최, 교육 수료자 우선 채용 등의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왔다. 특히, 환경산업체와 협력 운영한 고용 연계 교육을 통해 지난해 74%의 높은 취업률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2011년 12월에는 연세대, 수원대, 상지대 등 3개 대학과 학점 인정을 위한 시범 운영도 도입했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정부가 인력의 산실인 대학과 인재 수요처인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취업 부조화를 극복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과 환경산업체가 환경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동참한다면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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