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20대 아르바이트생 1283명에게 ‘당신이 사장님이라면 최저임금으로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최저임금 4580원보다 745원이 많은 532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구체적인 분포를 살펴보면, 4500~5000원이 40.6%, 5000~5500원이 37.6%로 전체의 78.2%가 최저임금으로 평균 5천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이어 5500~6000원이 11.7%, 6000원 이상이 10.1%의 분포로 집계됐다.
특히, 단순 노동일수록 최저임금의 적정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분포를 살펴보면, 4500~5000원을 가장 많이 선택한 업종은 매장관리(48.2%), 서빙·주방(44.4%), 사무·회계(41.7%)로 순으로 나타나 단순 업무일수록 임금을 더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비췄다.
이에 반해 5000~5500원을 가장 많이 선택한 업종은 IT·디자인(42.9%), 상담·영업(44.8%), 서비스(39.8%), 생산·기능(36.8%), 강사·교육(35.4%)직 순으로 상대적으로 최저임금 적정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르바이트생이 생각하는 하루 평균 적정 업무시간은 6.7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아르바이트생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채용조건은 10명 중 8명이 ‘성격이 좋은 알바생’을 꼽아 외모나 학벌보다 인성을 최우선 조건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아르바이트생이 생각해도 가장 꼴불견인 아르바이트생은 ‘업무태도가 불량한 알바생(37.3%)’과 ‘말도 없이 안나오는 알바생(37.2%)’을 가장 많이 꼽았고, 반대로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아르바이트은 ‘성실한 알바생’(35.2%)’을 꼽아 사장님이 생각하는 채용 조건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