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가 생각하는 최저임금은 얼마?
20대가 생각하는 최저임금은 얼마?
  • 김연균
  • 승인 2012.05.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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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생각하는 최저임금의 적정수준이 약 532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20대 아르바이트생 1283명에게 ‘당신이 사장님이라면 최저임금으로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최저임금 4580원보다 745원이 많은 532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구체적인 분포를 살펴보면, 4500~5000원이 40.6%, 5000~5500원이 37.6%로 전체의 78.2%가 최저임금으로 평균 5천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이어 5500~6000원이 11.7%, 6000원 이상이 10.1%의 분포로 집계됐다.


특히, 단순 노동일수록 최저임금의 적정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분포를 살펴보면, 4500~5000원을 가장 많이 선택한 업종은 매장관리(48.2%), 서빙·주방(44.4%), 사무·회계(41.7%)로 순으로 나타나 단순 업무일수록 임금을 더 지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비췄다.


이에 반해 5000~5500원을 가장 많이 선택한 업종은 IT·디자인(42.9%), 상담·영업(44.8%), 서비스(39.8%), 생산·기능(36.8%), 강사·교육(35.4%)직 순으로 상대적으로 최저임금 적정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르바이트생이 생각하는 하루 평균 적정 업무시간은 6.7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아르바이트생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채용조건은 10명 중 8명이 ‘성격이 좋은 알바생’을 꼽아 외모나 학벌보다 인성을 최우선 조건으로 꼽았다.


이밖에도 아르바이트생이 생각해도 가장 꼴불견인 아르바이트생은 ‘업무태도가 불량한 알바생(37.3%)’과 ‘말도 없이 안나오는 알바생(37.2%)’을 가장 많이 꼽았고, 반대로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아르바이트은 ‘성실한 알바생’(35.2%)’을 꼽아 사장님이 생각하는 채용 조건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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