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대책반을 가동시켰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통부는 `통신사업 경쟁력 강화 대책반(반
장 서홍석 공정경쟁정책과장)을 구성하고 지난 25일 KT와 SK텔레콤
등 11개 유무선 기간통신사업자와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 한
국통신사업자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반 첫 회의를 개최
했다.
이번 대책반은 두루넷의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온세통신이 곧이어 법정
관리를 신청하는 등 통신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
라 진대제 장관의 특별지시로 구성됐다.
이날 대책반에선 경영난을 겪고 있는 후발업체들이 정부의 실효성있
는 정책대응을 요구했고, 통신업체간 과열된 경쟁을 자제하고 중복투
자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자간 협력방안 등이 거론됐다.
대책반은 필요할 경우 유선과 무선 통신사업자 회의를 따로 소집해 정
책에 반영하는 한편 매월 정기회의 뿐만 아니라 수시로 모임을 갖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11개 유무선 통신사업자들은 지난 10일 따로 모임을 갖고 통신설
비 공동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정통부도 이어 지난 23일 이같
은 통신설비 공동구축의 행정적인 실무를 담당할 전문기관으로 한국통
신사업자연합회를 선정, 향후 사업자간 통신설비 공동구축 사업이 본
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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