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부터 시작된 스탭스-숙명여대의 ‘물고기 잡는 법’은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대부분의 멘토 프로그램과 달리 지하철 자기소개, 롤플레잉, 모의 면접 등 체험 중심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 기수 모집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여 왔다.
박천웅 대표는 “프로그램 중에는 번지점프나 래프팅처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도 있지만, 17기 때는 ‘나’를 알아가는 훈련과 사회인ㆍ직장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탭스의 ‘물고기 잡는 법’은 멘티들의 발표를 매번 비디오로 촬영하고 피드백을 이루어지게 하여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내 모습’, ‘비교된 내 모습’을 스스로 인식, 자기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팀별ㆍ개인별로 배운 것을 항상 실천에 옮겨 결과를 만들어 내게 함으로써 ‘지식만 갖춘 사람’이 아닌 ‘실제로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도록 한다.
이러한 활동은 타 멘토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멘티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전에 참여했던 멘티들은 “상황 극복 훈련을 통해 자신감이 향상되고 문제 해결 역량이 높아지면서 취업 뿐만 아니라 실제 직장 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큰 힘이 되었다”며 “학생들이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멘토 프로그램”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박천웅 대표는 “물고기 잡는 법은 숙명여대에서 꾸준히 멘티 만족도 1위를 유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회사 일이 바쁠 때는 경영에만 집중할까 생각한 적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보내주는 꾸준한 호응과 신뢰가 있었기에 9년간 한 번도 쉬지 않고 진행해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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