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1일로 이런 정착지원프로그램 시행 일년째를 맞이하였는데, 그 결과를 보면 망명자들에 대한 정착지원 기간이 예전보다 약간 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정착지원 기간 동안 망명자들과 그 가족들은 스웨덴어를 공부하는 동시에 노동시장에서 현장실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사안은 망명자들이 공공직업알선소를 방문하는 시점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앞당겨졌다는 점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망명자들과 그 가족들이 경제적 자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 단축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공공직업알선소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11년 12월 현재 공공직업알선소는 약 7,954명의 망명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직업 알선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망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은 수도인 스톡홀름과 그 교외 그리고 스웨덴 서부 및 남부 지방에 거주하고 있다. 공공직업알선소의 통계에 의하면, 이민자 정착프로그램 참여자들 중의 약 4분의 3은 40세 이하이며 그 나머지는 25세 이하인 것으로 밝혀졌다.
망명자 정착프로그램에 따라 공공직업알선소 담당자와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함께 참가자 각 개인에 맞는 정착활동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궁극적인 목적은 물론 망명자들과 그 가족들이 최단기간에 경제적 자립을 달성하는 것이다. 공공직업알선소의 담당자들은 망명자들이 거주 허가를 받는 순간 바로 접촉을 개시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망명자들과 그 가족들이 노동시장 참여를 위해 어떤 직업과 교육이 필요한 지를 바로 결정할 수 있다. 이민자 정착프로그램에 참가자 열 명 중 아홉 명이 노동시장정책 프로그램 또는 노동시장 참여를 위한 준비 과정에 참가하였다.
공공직업알선소가 망명자들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을 맡게 됨으로써 전국적인 노동시장을 점검해 망명자들이 어떤 직업 능력이 있는지 또 각 지방의 노동시장 수요 및 기타 노동시장 여건이 어떤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다.
공공직업알선소의 정착프로그램 시행 1년 보고서에 따르면 일정 지역에 있어 주거시설이 불충분할 경우 망명자들이 그 지역에 정착하는 데 심각한 장애요소로 작용한다고 한다. 망명자들의 노동시장 참여 준비 과정에 있어서는 망명자들이 스웨덴에 적응하는데 꼭 필요한 언어와 사회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망명자 개별적으로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지원 회사 및 지원자를 선택할 수 있는데 지원회사 및 지원자는 현실적이고 노동시장에 관련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어 공공직업알선소가 담당하는 업무를 보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망명자 정착프로그램 전체 참여자 수의 약 72%가 개인 지원자 및 지원회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혀졌는데, 2012년 1월 현재 스웨덴의 193개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에 약 190개의 지원회사에 소속한 지원자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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