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제조업 78개, 사업지원 및 정보서비스업 38개, 연구개발 관련 25개, 콜센터 7개, 기타 4개 기업 등 152개 기업 및 신증설 투자를 유치해 5618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대덕특구 1단계 산업용지인 죽동지구에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LIG넥스원 등 25개 기업과 방현지구에 두산중공업, 한화 등 9개 기업 및 신성지구에 인소팩, 사이버메드, 수자원기술(주) 연구소 등 23개 기업 등이다.
특히, 세종시에 입주예정이던 웅진에너지와 한화 미래국방연구소 등의 대기업을 유치했고,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비전과학과 사이버메드, 디아메스코, 중원정밀 등이 대전이전을 결정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및 한국발전기술종합연수타운 등의 기업지원기관 및 연수원 등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도 150개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6000명 창출 목표를 설정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본격 조성과 세종시 건설에 따른 기업유치의 절호 기회를 활용해 기존 산업단지를 재생하고, 원도심 지역 등에 신규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략산업과 선도 산업 및 특화업종 등 미래유망기업을 타깃으로 선정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타 지자체에 비해 유치여건이 좋은 콜센터 유치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지역 내 콜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확대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콜센터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기업 유치를 위해 하소지구 및 문지지구 등의 산업용지 개발에 가속도를 내는 한편 남대전 물류유통단지의 일부 부지를 산업단지로 변경 공급하는 등 산업용지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용지 외의 지역에도 입주가 가능한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문화산업, 콜센터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지식서비스산업의 유치에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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