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희망 일터 만들기 추진단’ 발대식 가져
‘내일희망 일터 만들기 추진단’ 발대식 가져
  • 김연균
  • 승인 2011.12.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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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12월 8일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과 고용노동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일희망 일터 만들기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내일희망 일터 만들기 추진단’은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용노동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내일 희망 일터’의 마스터플랜을 내년 2월까지 수립하게 됐다.

한편 추진단은 근로개선, 산업안전, 노사관계, 고용 및 능력개발 등 고용노동 분야에서 이론과 현장에 밝은 민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고, 추진단장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박영범)과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우리 노동시장이 직면한 부진한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간 격차,비정규직과 사내하도급 등 문제점의 이면에는 장시간 근로, 불합리한 임금체계, 대기업 노사의 근시안적 담합 구조 등 낙후된 관행이 자리 잡고 있어 종합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처방이 필요하다"며 "이런 차원에서 추진단은 낙후된 노동시장 관행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종합적인 처방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 자리에서 이채필 장관은 “현재 우리 노동시장은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상호 작용, 확대 재생산되면서 일자리 기회가 줄고, 일하면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하며, 더 나은 일자리로의 이동이 어려운 닫힌 노동시장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일 희망 일터는 일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차별 없이 능력에 따라 보상받으며,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지는 공생하는 고용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에게는 소관부처와 분야에 얽매이지 말고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문제의 근본을 고민하면서 필요하면 과감한 대책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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