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업체수 1,708개로 최대 갱신
파견업체수 1,708개로 최대 갱신
  • 강석균
  • 승인 2011.11.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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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근로자수는 작년비 7000여명 감소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인 6월말 현재 파견사업체수는 1,708개소로 1998년 근로자파견제도 도입 당시 789개소와 비교해 2.2배 수준으로 파견법시행이후 최고수준을 다시 갱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113개소가 증가해 6개월만에 다시 7.1%의 증가세를 보였다.

허가업체 중 근로자파견 실적이 있는 업체는 1,224개소로 작년말 1,145개소에 대비해 79개소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파견실적이 1명도 없는 업체는 484개소로 28.3% 점유하고 있으며 100인 미만의 근로자를 파견한 영세업체수도 997개에 달해 전체 파견실적업체 1,224개소의 81.5% 점유하는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전체 파견업체의 73%인 1,246개소가 서울·경기지역에 소재해 여전히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었다.

사용사업체 수는 1만 347개소로 2010년말 1만 1,333개소에 비해 986개소(8.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사업체가 소재한 지역도 서울·경기지역이 9,114개소(88.0%)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1개 업체당 8.9명의 파견근로자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파견근로자 수는 2011년 6월말 9만 2,371명으로 2010년말 9만 9,418명에 비해 7,047명(7.1%)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에 90.8%인 8만3,887명의 파견근로자가 고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파견기간은 3개월 미만이 3만 4,021명(36.8%)으로 제일 비중이 높고 3~6개월 미만자가 1만 9,128명(20.7%)로 두번째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파견허용업무 종사자는 7만 291명으로 전체의 76.1%를 점유하였고, 일시·간헐적 사유의 파견종사자 수는 2만 2,080명으로 23.9%의 비중을 차지했다.

파견 업무현황을 살펴보면 파견근로자를 많이 사용하는 업무는 지금까지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지원종사자, 고객관련사무종사자, 자동차운전종사자 업무 순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전체 파견근로자수는 감소한데 반해 기타교육준전문가, 도서우편 및 관련사무, 컴퓨터관련준전문가업무는 증가세를 보였다.

파견근로자의 임금수준을 살펴보면 평균임금이 144만4,288원으로 2010년말에 비해 1.7%(2만3,393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견허용 업무 종사자의 평균임금은 2010년말 대비 2.6%(38,014원)가 상승했으며, 일시·간헐적 사유로 인한 파견종사자의 평균임금은 1.8%(21,648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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