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개발및 기술혁신에 대해 대대적인 자금지원이 이루어진
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국방부 등 9개 정부부처
와 6개 정부투자기관에서 올해 중소기업 기술혁신에 5천649억원을 지
원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4조679억원의 13.9%에 해당되
며 전년도 지원액 5천500억원에 비해 5%로 정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
다.

기관별 지원액은 산자부 3천170억원, 과기부 770억원, 국방부 459억
원, 정보통신부 380억원, 환경부 285억원, 건설교통부 65억원, 해양수
산부 53억원, 농림부 49억원 등이다.

정부투자기관중에는 한국전력공사 229억원, 한국수자원공사 28억원,
대한주택공사 22억원이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정부 등 공공기관의 각종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서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권장지원 비(R&D예산
의 5% 이상)을 정하고 정부부처 및 정부투자기관의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늘려나가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금융업게 중 산업은행은 이달부터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없
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천억원 규모의 연
구개발(R&D) 자금을 공급할 전망이다.

대출규모는 기업당 10억원 한도로 기간은 8년이내이며, 금리는 기준금
리(5월2일기준 5.6%)보다 0.5% 포인트 낮다.

지원대상은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신기술개발과제를 사업화하고자 하
는 기술집약형 벤처·중소기업이며, 대상업종은정보통신, 생명공학,
영상산업, 전기전자, 화학, 재료금속, 기계 등이다.

자금은 원화 또는 외화대출중 택일하거나 혼합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지난 2일부터 산은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kdb.co.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