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창조)기업 지원사업은 민선5기 들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33개 기업을 예비청년창업기업으로 육성하였고 올해에도 37개 예비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20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은 59.7%로 전국 및 대도시 보다 3~4%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는 광주가 전통적 교육도시로 대학생 등 비경제활동인구비중이 높은데 있으며, 인구대비 대학생비율이 전국보다 1.8%p, 대도시보다 1.7%p높은 5.5%로 지역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고학력자 대상 일자리대책이 중요하다.
특히, 광주지역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비중이 낮아 중소기업 취업유인대책과 함께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이 필요하다.
시에서는 내년부터 대학 및 R&D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선도대학, 창조캠퍼스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청년창업 거점을 마련하는 등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가칭 청년창업 무-돌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기업화하여 지역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R&D, 자금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데 있다.
청년 창업아이템 발굴과 창업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년창업경진대회인 ‘가칭 무-돌컵’ 등을 매년 개최한다.
발굴된 창업 아이템에 대해서는 ‘광주기술이전협의회’ 등 대학 및 R&D기관간 협력으로 R&D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사업화 이익공유 등 소셜 멘토링을 도입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창업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과의 협업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Funding시스템을 확대해 광주를 청년창업 선도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고용확대를 위해 청년인턴제, 이공계대학졸업자R&D취업약정, 특성화고 및 전문대학 취업지원 등 대상별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 등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관별 맞춤형 취업박람회, 우수중소기업 버스투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홍보물 제작 등 지역 중소기업 이미지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향후 광주경제는 체계적인 청년창업지원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청년창업기업들이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급변하는 세계경제변화에 적응력이 뛰어난 청년창업기업들이 지역산업계에 진입하여 기존 기업들과의 협력 및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면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에서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와 같은 창조적인 청년기업가가 나올 수 있도록 청년들의 창의적 기업아이템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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