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콜센터 전용단지 준공
춘천 콜센터 전용단지 준공
  • 김연균
  • 승인 2011.11.11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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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500석 확대…청년실업 해소 기대
콜센터 전용 산업단지인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가 11일 준공됐다.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고용정보는 11일 춘천시 근화동에서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 준공식을 하고 오는 2013년까지 콜센터 복합시설을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한국고용정보는 2만5천256㎡의 터에 총 700억원을 들여 콜센터 2개동과 연구 사무동, 기숙사동, 보육시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건축 전체면적 4만30㎡ 규모의 콜센터 전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1단계로 준공식을 한 것은 콜센터 1개동과 관리자 숙소동이며 내년에 나머지 콜센터 1개동과 기숙사, 연구센터, 연수원 등을 추가 건립하고 2013년 말까지 게스트하우스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한국고용정보는 콜센터 전문기업으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1천350석 규모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4월 11일부터 춘천에서 400석 규모의 춘천센터를 운영해 왔다.

콜센터동이 준공됨에 따라 연말까지 상담원을 500명으로 확대하고 내년 말까지 1천명, 2013년 말까지 1천500명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도는 춘천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 준공을 계기로 이미 이전을 추진 중인 NHN연구소, 더존다스, KD파워 등 IT기업 등과 연계한 클러스터를 형성하도록 추진하는 등 춘천을 첨단 정보통신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콜센터 인력은행을 운영하는 한편, 육군 쌍용부대 부사관 가족의 상담사 취업 지원과 콜센터 인력양성교육과정을 개설해 20대에서 40대의 주민 고용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표 경제부지사는 "일자리 부족에 따른 청년실업문제 등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춘천이 첨단 정보통신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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