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사에 따르면, 36%의 CHRO만이 내부적으로 육성이 되는 반면, 54%의 CFO 그리고 65%의 CEO가 내부적으로 육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가 놀라운 것은 리더를 육성하고 승계 전략을 수립하는 인사 부사에서 스스로에게는 이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CHRO의 승계전략이 어려운 것은 CHRO들이 다루는 주제와도 무관하지 않다. CEO와 CHRO 사이의 주제들은 보상과 성과관리 등 공개가 어려운 것들이 많다. 이러한 정보들을 계승자들에게 공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육성되는 장점이 많이 부각이 되지 않는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다른 부서(재무 책임자, 마케팅 책임자)에 비해 CHRO에 대한 기대가 조직마다 CEO마다 많이 다르다는 점이다. 이러한 어려움과 더불어 CEO가 CHRO에게 가지는 기대는 점점 커지는 반면, 승계자가 가져야 할 역량이나 경험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의가 어렵다.
이로 인해 CHRO의 승계 전략 수립은 더더욱 어려워진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은 인사 부서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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