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의 10명중 9명은 수능 후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수험생들의 아르바이트 구직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대표 공선욱 www.alba.co.kr)이 고3 수험생 566명을 대상으로 ‘수능 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95.9%가 ‘수능 후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청소년들이 급증한다. 지난해 11월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등록한 19세 이하 신규회원가입자수는 3만7천855명으로 전월 대비(5천334명) 7.1배 크게 증가했다.
수능이 끝나면 꼭 이루고 싶은 계획(복수응답)으로 전체의 17.9%가 ‘아르바이트’를 꼽아 1위에 올랐다. 2위는 ‘운전면허 등 자격증 따기’(15%)가 차지했고, ‘외모 가꾸기’와 ‘친구들과 맘껏 놀기’가 12.8%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행하기’(12.6%), ‘다이어트 하기’(12.3%), ‘이성친구 사귀기’(9.5%), ‘실컷 잠자기’(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능 후 가장 싫은 점으로는 ‘시험 잘 쳤는지 물어보는 지인’(35.6%)을 1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학교 가기’(30.5%)를 꼽았다. 이어 ‘성적표 확인하기’(16.8%), ‘부모님의 잔소리’(9.3%), ‘수능 관련뉴스’(7.7%)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험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장 먼저 할 계획으로 ‘여행가기’(19.3%)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쇼핑하기’(14.7%), ‘영화`공연`전시 보기’(12.7%), ‘게임 하기’(12.2%), ‘실컷 잠자기’(11.4%)가 5위 안에 들었다.
이어 ‘친구들과 수다떨기’(11%), ‘놀이공원 가기’(10.6%), ‘맛있는 것 실컷 먹기’(6.2%), ‘TV보기’(1.9%)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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