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2011년도 최고경영자세미나 및 제18차 APSA 한국총회'가 “Smart Security, Safer Asia”란 주제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교육문회회관에서 (사)한국경비협회(회장 한원덕)와 APSA(아시아경비업협회연맹)주최로 열렸다.
이번행사는 경찰청,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여 국제적 행사로 손색없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참여인원이 천여명에 달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인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정회원 10개국 외에 일본, 미국 등의 국가가 업저버로 참가하여 그 의의를 더했다.
특히, 처음으로 참석한 일본은 전국일본경비협회 Shohei Kimura회장(일본 세콤 現 회장) 등 10여명이 방문하여, 지난 일본 대지진 피해시 한국경비협회 회원사들이 보여준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개회식에는 국제적 행사에 걸맞게 조현오 경찰청장, Tan Sri Haji Ismail bin Haji Omar 말레이시아 경찰청 청장, 전국일본경비협회 Shohei Kimura회장(일본 세콤 現 회장)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 B에서 제18차 APSA 이사회를 필두로 APSA 이사회 만찬, 학회공동세미나, 학회공동세미나, APSA포럼, 최고경영자 세미나, 체험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3일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APSA 이사회는 10개 회원국외 업저버 국가(일본, 미국) 대표단 30여명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이사회 아젠다 진행사항 점검, APSA 대표단 활동사항 보고, APSA International 규정에 관한 검토, 재정 등에 대해 논의 하였다.
또 ▶아시아 경비업 발전을 위한 본부 설립(국가지원을 약속 받은 말레이시아가 본부유치 희망) ▶ 회비 정례화(현재는 찬조형태로 운영) ▶ 회원사 대거참여를 위한 참여범위 확대 ▶2012년 총회 개최국 (타일랜드 방콕) 선정 등 주요 안건을 결의 하였다.
3일간 이어진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학술세미나와 포럼 등이 열렸는데, APSA 회원국 관계자, Security 산업 종사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해 21세기 경비산업의 전망과 비젼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경찰청 인사의 특강과 세계 각국의 경비산업 현주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던 ‘최고경영자 세미나’는 경비협회 회원사, 경비·보안 관련 기업 및 단체 임직원, 학생 등에 무료로 개방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갈라디너 및 폐막식은 서울교육문화회관 야외 우정의 광장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여흥을 돋우는 프로그램들이 곁들여져 참가국 경비업자들의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밖에 해외 초청자들을 위한 행사로 경기대학교 융합보안연구소를 직접 방문하여 선진화된 민간경비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공식행사외에 한·일 협회장 특별회담도 열려 양국간 정례교류를 합의하였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한·중·일 3국의 정례모임도 추진하기로 하였다.
지난 1995년에 이어 16년만에 한국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경비산업이 아시아의 중심에 있음을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APSA(Asian Professional Security Association: 아시아경비업협회연맹
APSA는 아시아 경비업협회 연맹으로 1994년 3월 태국 방콕에서 창설되었다.
현재 중국, 인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태국, 베트남 10개국이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일본, 미국 등이 업저버 국가로 참여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아시아 경비관련 협회간 협력과 교류,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문인력양성과 교류, 국제무대에서 아시아 지역의 리더십 확보, 국제적 수준의 경비 선진화 방안 추진 등 이다.
1994년 태국 방콕에서 1차 총회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18차례 총회(서울)를 개최했으며, 2012년 19차 총회는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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