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달에 일자리가 없는 상태로 신고된 실업자(Arbeitslose) 수는 약 279만6,000명으로 이는 지난 1991년 이래로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연방노동국(BA)의 발표내용을 보더라도 이러한 실업자 수는 8월달에 비해 무려 14만 9,000명이나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실업률(Arbeitslosenquote)은 0.4%가 감소한 6.6%로 나타났다.
연방노동국의 프랑크-위르겐 봐이제(Frank-Jurgen Weise) 국장은 9월 노동시장 상황은 이전보다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실업자 수 감소와 마찬가지로 취업자 및 사회보험의무 고용자 수도 증가하였으며, 노동력 수요도 증가하였다고 하였다.
연방통계청에서 산정한 통계치에 따르면, 8월달 취업자 수는 전년도 8월에 비해 약 52만 1,000명이 증가하여 4,120만 3,00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연방노동국에 신고된 일자리 공급도 50만 1,000건으로 근래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최근 들어 독일의 경제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에게는 아직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은 듯 보인다. 이에 대해 봐이제 국장은 경제성장세에 힘입어 기업들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증가하였으며, 노동시장 또한 구조변경 및 개혁을 통해 이러한 기회제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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