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는 기존의 단순 운송형태에서 벗어나 턴키방식의 토탈 물류서
비스로 물류의 체질개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현대택배는 크게 택배부문, 기업물류부문, 해운, 항공 복합운송 부문
으로 사업분야가 나뉘어져 있으며 효율적인 택배현장 업무지원을 위
해 새로운 택배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원업무를 중심으로 아웃소싱을 활
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 6월 개발완료를 목표로 65억원을 투자해 개발중인 ‘신택배시스
템’은 현행 택배시스템의 데이터 처리가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되는 시점인 2004년을 대비해 데이터 처리 능력을 보완하고 DB를 보
완 구축함으로써 효율적인 택배 현장 업무지원을 가능케 하는 정보시
스템이다.
신택배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되면 고객들에게 집배송 예정시간을 제공
할 수 있게 되고 물량예측이 가능해져 적시의 물량집중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으로 배송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휴일배송과 같이 공휴일의 배송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아웃소싱은 지원업무인 재고, 포장, 운송, 입·출고, 상·하차관리
등 창고관리 전반을 비롯해 수·배송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활용
하고 있다.
-65억 투자한 신택배시스템 현장업무 지원가능
-재고·포장·운송에서 입출고 상하차 관리까지
이중 차량운송 분야는 승창종합운수, 대산운수 등 13개업체에서 아웃
소싱을 받고 있으며 인력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화물터미널의 경
우 장풍, 선진통운 등 6개업체에 아웃소싱을 맡기고 있다.
파견인력은 사무보조, 우편물 수발신, B/L딜리버리, 운송장 등록 분야
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다. 활용업체는 휴먼템프 등 4개 업체다. 파견
업체는 자본금, 설립일, 파견인력의 수 및 업무내용, 현 거래업체, 제
안 내용 및 업무대행비, 인력수급의 적시성, 투입인력의 질 및 근속기
간, 인력관리 및 복리후생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한다.
현대택배는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배송사원들의 서비스에 따라 택배
실적이 좌우되는 시대가 됐다고 판단 관리자와 종업원에게 친절교육
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재교육의 약 70%정도를 위탁프로그램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자체교육보다 위탁교육을 많이 실시함으로써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물
류산업과 매년 40%씩 고속 성장하는 택배시장에 대응하는 우수한 물류
전문 인재들을 육성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
한 외국어교육, 대학 또는 연구소의 특별과정을 통한 물류전문가 양성
교육, 해외 선진물류업체의 벤치마킹을 위한 연수교육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물류전문 인재의 경쟁력을 유지해 갈 계
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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