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자사 인프라와 인력 제외한 대부분 아웃소싱
CJ GLS, 자사 인프라와 인력 제외한 대부분 아웃소싱
  • 승인 2003.05.10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 GLS는 최소한의 자사 인프라와 인력 이외에는 대부분을 아웃소싱
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통의 물류회사들이 창고, 차량,
인력 등을 직접 운영하는 것과는 달리 각 아웃소싱 인프라를 연결해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차량은 모두 아웃소싱해 소사장제형식으로 운용하고 있다. 차량은 평
상시에는 2,000대 정도로 운영하며 성수기에는 임시차량으로 1,500대
정도를 더 늘려 운행하고 있다.

기사는 개인지입과 수송회사 기사들로 20개 업체에서 활용하다 업무
의 효율과 물량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규모가 큰 회사 5곳으로 통
폐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물량의 증가로 회사규모는 커지고 업체
수는 줄어들게 됐다.

창고관리, 상·하차, 지게차운전도 12개회사에 도급을 맡기고 있다.
12개 업체중 원일물류 등 10개 업체는 도급이고 나머지 2개는 퇴직자
가 설립한 회사다.
콜센터는 계열사에 교육까지 아웃소싱하고 있다. 파견인력은 사무직에
서 일부 활용하고 있으며 2년 만기자에 대해서는 평가를 거쳐 계약직
으로 전환해 주고 있다. 업체는 진방템프를 비롯해 3곳으로, 2곳은 새
롭게 늘어난 업체다.


-차량은 모두 지입차 … 소사장제로 운영
-상·하차, 창고관리 12개 회사에 도급


이 회사는 아웃소싱한 파트너사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고객사에 정확
한 물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100억원 이상을 정보인프라에 투자했으며 지난
해 250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4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 설립시부터 통합택배시스템, 디지털 운송시스템, 국제화물
추적시스템, WMS 시스템 등 적극적 정보인프라투자를 통해 업계에서
는 웬만한 IT기업보다 IT역량이 더 강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CJ GLS의 대표적인 사업인 3자물류사업은 외국계 다국적기업
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대표적인 비자산형 물류업체로 질레트코리아.
한국존슨, 신젠타코리아. 크레이벨리코리아 등의 물류를 대행하고 있
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220여 개의 3자물류 고객사를 확보하고 식
품, 제약, 잡화 산업의 물류대행에 국내에서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
다.

CJ GLS는 물류를 단순 배송 뿐만 아니라 창고 관리, 유통 가공, 물류
정보 제공 등으로 물류 대행 영역을 확대하고 이 영역들을 연결해 최
소의 물류비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물류 기술을 보유하
고 있다.

또한 상온 제품은 물론 냉장, 냉동 제품의 배송과 창고 보관을 위해
전국에 냉동, 냉장 설비를 갖춘 저온 창고 1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들 저온 창고는 창고 게이트에 밀착 장치를 장착해 상하차시에도 상온
에 노출되지 않게됐다.

<김상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