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생산성 지수는 2008년 100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것으로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을 곱한 노동투입량으로 산출량을 나눈 수치다.
올 2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6.1% 상승한 123.5로 조사됐다. 특히 산출량과 노동투입이 함께 상승해 생산성과 고용의 선순환이 유지됐다.
제조업 산출량은 설비투자와 소비·수출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했고, 노동투입량은 근로자 수 증가(2.0%)에 따른 근로시간 감소(0.8%)로 1.2% 증가했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중소기업 모두 고용증가와 함께 생산성 향상을 지속했다. 2분기 대기업의 생산성은 지난해 동기 보다 3.6%,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3.2% 각각 증가했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07.6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산출량과 노동투입이 모두 상승했으며, 서비스업에서도 생산성과 고용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업 산출량은 금융보험업과 보건사회복지업 등의 호조세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노동투입은 전년 동기 대비 근로자수 증가(1.0%)에 따른 근로시간 감소(0.4%) 감소로 인해 1.1% 증가했다.
지경부는 "세계경기 둔화 우려에도 수출과 소비가 늘면서 전체 산업의 산출량이 4.1%로 늘고 노동투입도 1.0% 증가했다"면서 "고용과 생산성이 동시에 증가하는 바람직한 유형의 생산성 향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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