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교육 강화로 전문 인력 양성한다
사내교육 강화로 전문 인력 양성한다
  • 박규찬
  • 승인 2011.09.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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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활용 등 직무교육 강화로 인재 발굴

기업들은 최근 상당한 외국어 실력을 보유한 신입사원이 늘어남에 따라 사내교육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기존의 시스템으로 직원들을 교육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이에 각 기업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교육과 평사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지난 7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사내방송을 통해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삼성SDS는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신입사원과 사원·대리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컨버전스 엔지니어링 육성 과정’을 개설해 전통적인 IT의 영역을 넘어 IT와 건축,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이 결합된 융합 IT 분야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SK C&C는 기술지원·자금지원·경영지원 등 협력업체 임직원 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신입사원의 경우 부서배치 전 3개월 동안 집중 IT 교육을 실시해 SW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은 기존의 형식, 편의성만을 내세운 교육에서 보다 임직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교육 시스템을 개설해 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A사의 한 대리는 “기존에는 전화영어, 온라인 교육 등 편의성만을 고려한 교육들이 주를 이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요즘에는 다양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사들은 사내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은 소통 활성화와 교육을 위한 수단으로 일과시작 15~20분 전에 방송을 해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해상은 뉴스중심 방송과 교육전문 방송으로 이원화해 임직원, 설계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사내방송국 KLBS를 10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뉴스를 통한 정보전달과 현장에서 필요한 상품소개와 화법 등을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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