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공기업 특유의 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꿔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소통채널을 활성화하고,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CEO와의 만남’, ‘직원 소통의 날’, ‘행복 소통 경영 토론회’ 등 수평ㆍ수직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사내 소통채널을 마련했다.
분기마다 열리는 ‘CEO와의 만남’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회사의 목표와 전략 등을 CEO가 직접 구성원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여기서 나온 직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는 회사 정책결정 등에 반영하고, 사내 전산망과 메일 등을 활용해 CEO의 경영철학과 운영방침 등도 전달하고 있다.
직원 상호간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들의 개인적 얘기나 업무적인 어려움에 대하여 공유할 수 있는 ‘직원 소통의 날’도 운영하고 있다. 업무 추진에 따른 고충, 건의사항 등 직원 개인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터놓는 시간을 수시로 갖고 있으며, 타 부서의 애로사항을 경험할 수 있는 ‘타부서 체험의 날’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바람 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생일축하 이벤트, 사내 학습조직 및 동호회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직원 기 살리기 행사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 주요 현안에 대해 경영진과 임직원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행복 소통 경영 토론회’도 지난 4월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공사는 ‘가화만사성 데이’를 제정해 회사와 직원 가족 간의 소통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직원들이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가화만사성 데이’는 가족 친화경영을 통한 직원 사기 진작 및 즐거운 일터 만들기의 일환이다.
공사 관계자는 “6,000여명의 직원과 현장근무의 특성상 경영진과 직원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이처럼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행복 소통경영이 임직원들의 애사심과 자부심을 높여 직원들의 창의성과 능률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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