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과 ‘금맥’ 공존하는 소셜 가치 활용해야
‘인맥’과 ‘금맥’ 공존하는 소셜 가치 활용해야
  • 김연균
  • 승인 2011.08.29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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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혁명의 리더가 될 것인가, 팔로워가 될 것인가 여부는 소통과 소셜리더십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수많은 기업들이 소셜을 이용해 다양한 소통을 이루고 있으며 마케팅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소셜은 접근하기 힘든 영역으로 인식해 그 가치를 외면하는 경우도 있다.

강요식 한국소셜경영연구원장은 소셜미디어 시대에서 리더들의 생존 법칙 중 하나로 ‘소셜리더십’을 지목했다.

강 원장은 “온오프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인간관계도 온오프를 넘나드는 두 개의 트랙으로 소통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러한 소셜 공간을 ‘소셜랜드’라는 새로운 표현으로 말하면서 그 곳에 두 산맥이 있음을 리더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수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인맥’과 많은 사람들이 모여지는 곳인 만큼 비즈니스 기회, 즉 돈이 되는 ‘금맥’이 있다는 것이다.

소셜랜드를 통해 친구를 만나 즐거움을 얻고, 돈까지 벌수 있다? 강 원장은 이러한 기회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소셜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소셜리더십은 화려하거나 복잡하지 않다.

기존의 리더십 요소를 바탕으로 소셜 네트워크 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조직목표에 융합하기만 하면 된다. 조직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조직원을 설득하여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소셜이란 사회 트렌드를 접목하여 기존의 성과를 배가하는 변형적인 뉴리더십 유형인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소셜리더십은 참여, 공유, 개방, 소통 등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강 원장은 성공적인 소셜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소셜미디어의 전략적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먼저 소셜웹 환경을 이해하고 조직에 맞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기를 권했다. 소셜미디어의 유용한 활용을 위해 관리 전담 조직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요식 원장은 “소셜미디어 시대는 디지로그 시대, 즉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내가 글을 올리면 9명이 퍼뜨리고 90명이 그 글을 읽기 때문에 나이가 많을수록 나눠줄 수 있는 경험이나 지식이 많은 기업 리더들에게 소셜 세계의 활용가치는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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