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보급이 1천만을 넘은 지금 모바일 러닝(Mobile-Learning)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교육, 통신, 모바일 플랫폼 업체뿐만이 아닌 각 기업 내 교육담당 부서에서도 추가적으로 M-러닝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러닝이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모바일인터넷 속도가 빨라지고 단말기 성능이 좋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이 가능해진다.
특히 직무교육에서 M-러닝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기업의 인사교육 담당자는 “최근 e-러닝을 주도 하고 있는 교육에서 M-러닝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되고 있다”며 “우리도 현재 M-러닝에 관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지만 어플리케이션 개발하는데 있어 운영체제에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라도 스마트폰 제조회사 마다 제작을 달리해야 해 표준을 어떤 것으로 정해야할지 협의 중이라며 아무래도 국산 제품인 갤럭시에 초점을 두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M-러닝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 편리성이다. E-러닝은 한 공간에서 해야 하는 제약이 있지만 M-러닝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휴식시간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다.
양동훈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국내에 스마트폰 보급이 활성화 된 만큼 M-러닝의 보급은 빠르게 확산될 것이나 M-러닝은 E-러닝의 보조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반 사람들의 모바일기기 이용 시 집중력은 5분을 넘기기 힘들기 때문에 프로그램 제작 시 이를 고려해야 직장인들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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