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부품 부족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대기업은 지금까지 생산하지 못한 생산량을 만회할 목적으로 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간종업원의 증원과 휴일출근을 늘리기 시작하였다.
토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는 거의 평상시의 생산페이스로 돌아왔으며 혼다도 이달 하순부터 거의 정상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자동차 각 사는 금년도 하반기부터 전년도를 상회하는 페이스로 본격적인 생산을 한다는 계획하에 기간종업원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기간종업원의 증원에 착수하였다.
토요타자동차가 3,000명에서 4,000명을 모집하는 것 이외에 혼다도 1,000명 규모의 증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와 혼다는 올 4월 국내생산이 전년동월에 비하여 80%나 감소하는 등 재해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토요타자동차는 올 9월 중간기의 연결영업손익 적자가 예상되고 있는데 연간실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하반기의 판매 확대가 불가피한 상태로, 기간종업원을 약 1년 반 만에 모집하여 증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혼다의 경우에도 약 2년 만에 스즈카제작소(미에현 스즈카시)의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자동차회사는 증산에 맞추어 하기 휴일출근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7월에는 마츠다가 본사공장(히로시마현)과 호후공장(야마구치현)에서 2일간의 휴일출근을 실시하는 것 이외에 혼다의 경우에도 하마마츠시의 변속기공장 등에서 2일간 휴일출근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닛산은 오파마공장(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서 휴일출근을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토요타자동차는 부품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7월에는 휴일출근을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지만 부품이 충분히 공급되면 유동적으로 휴일출근을 실시할 방침이다.
각 사가 증산을 서두르는 이유로는 생산회복이 늦어지면 경쟁 기업이 많은 해외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5월 미국 신차시장에서는 제네랄 모터즈 등 미국계 자동차회사가 전체적으로 판매대수를 늘린 것에 반해, 토요타자동차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3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일본세는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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